빡빡 깎은 머리가 울퉁불퉁하게 생겼다고 모과동자로 불리는 여덟살짜리 동자승.

그의 눈을 통해 3천배를 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만나지 않고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신 씻어 주기 위해 매일 아침 1백8배를 올린 성철 스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찬주 지음,현대문학북스,7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