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네 집(MBC 오후 7시45분)=첫회.

태주(차인표)의 아버지는 영욱(김남주)의 집 지하실 공사를 한다.

일이 끝나자 영욱의 할머니는 태주 아버지에게 영욱의 아버지가 입던 옷들을 준다.

영욱과 태주는 연인사이지만 영욱은 이것을 비밀로 한 채 식구들에게 아직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만 말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지난 3월31일 7세 여자아이가 목이 졸려 살해된 사건이 있었다.

범인은 바로 아이의 엄마.

그 엄마의 목에도 전선줄에 졸린 흔적이 있었다.

7세 딸은 정신지체아였고 이 아이를 따돌리는 현실에 절망한 엄마는 아이와 함께 죽으려했던 것.

발달장애 아동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힘든 삶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본다.

□특집다큐 비밀(SBS 밤 12시)=국내 비밀 입양의 문제를 리얼리티 드라마 형식으로 접근한 특집 다큐멘터리.

29세 김혁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그가 입양된 아이라는 사실을 아버지로부터 듣게 된다.

김씨를 통해 국내 입양아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밀착 취재해 국내 비밀 입양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한다.

□태조 왕건(KBS1 오후 9시45분)=연화가 왕건에게 보위를 권유한다.

한편 연화가 역모를 꾀했다고 믿는 궁예는 즉시 내군과 의형대에 일러 연화는 물론 태자들까지 철저히 조사하게 한다.

반면 왕건은 상주에 가 있던 박술희를 불러들이는 등 다시 나주의 안정을 꾀하기 시작한다.

궁예는 인심을 잃을 것을 우려해 마지막으로 연화를 찾아간다.

□이소라의 프로포즈(KBS2 밤 12시40분)=영화 ''쉬리''와 ''해피엔드''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 영화배우 최민식과 들국화의 보컬리스트 전인권을 만나본다.

최고의 프로듀서 박진영과 유영석 등이 제작에 참여한 가수 이선희의 새 노래를 감상해본다.

또 한국의 셀린 디옹이란 찬사를 받고 있는 쏘냐의 무대도 마련된다.

□정운영의 책으로 읽는 세상(EBS 밤 12시20분)=유홍준 교수가 쓴 ''화인열전''을 통해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가 여덟명의 삶과 고뇌를 살펴본다.

화인열전은 이들의 일생을 단순한 연대기로 기술한 것이 아니라 화가들의 생애와 가문 그리고 대표작들을 시대배경과 상황 속에서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