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대환씨가 오는 30일 베트남전 종전 26주년을 맞아 내놓은 고엽제 문제를 다룬 장편소설.

월남전 참전용사와 후손들이 ''느린 총알(슬로우 불릿)''로 불리는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는 모습을 그렸다.

작가는 참전용사 김익수와 그의 아내 숙희,두 아들의 절망을 통해 베트남전은 끝났지만 고엽제와의 전쟁은 진행되고 있음을 고발하고 있다.

작가는 또 전쟁에 의한 인간성 상실과 갈등,그리고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드러내 베트남전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실천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