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소리(KBS2 오후 9시50분)=광해군은 후금과의 타협이 문제가 되면 자신을 지켜줄 사람은 허균뿐이라고 말한다.

한편 박치의의 무리와 혜명,송취대,돌한은 누르하치와 유구가 침략할 것이라는 소문을 퍼뜨려 민심을 혼란시킨다.

허균은 하남대장군이 와서 광해군을 죽이고 서궁을 다시 대비로 모실 것이라는 격문을 만든다.

이 격문을 붙이던 현응민과 하인준은 이이첨이 보낸 미행자들에게 체포된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SBS 오후 9시15분)=주현은 정수에게 급하게 휴대폰을 찾아달라고 한다.

정수는 화장실 변기 위에 있는 휴대폰을 보고 잡으려다가 빠뜨린다.

정수는 물이 뚝뚝 떨어지는 핸드폰을 들고 나온다.

주현은 휴대폰이 고장났다고 울상이다.

다음날 주현은 도자기를 사오고 정수는 도자기를 들다가 깨뜨린다.

주현은 계속되는 정수의 실수에 얼굴을 찌푸리는데….

□맛있는 청혼(MBC 오후 9시55분)=마지막회.

출국을 앞둔 희애는 효동을 찾아가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눈다.

그런 희애에게 희문은 자기 감정에 충실하라며 후회할 짓은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효동은 공항으로 희애를 쫓아가지만 비행기는 이미 이륙한 뒤.

낙담해 눈물을 흘리며 돌아오는 효동은 효동각 계단에 앉아 있는 희애를 발견한다.

한편 세무서 감사원들이 황금룡에 들이닥치자 태광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마는데….

□현장르포 제3지대(KBS1 밤 12시10분)=''그들만의 꿈과 우정-여대 기숙사 24시''.

용산구 청파동에 위치한 숙명여대 기숙사.

이곳을 마음대로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남성은 세 명의 수위 아저씨뿐.

4백36명의 여대생들이 모여 생활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호기심을 갖게 하는 숙명여대 기숙사.

그녀들의 특별한 일상을 3주간 밀착취재,그 생생한 현장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