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향꽃무(KBS2 오후 9시50분)=영주의 처지가 안타까운 우혁은 덕수에게 돈을 빌려 영주에게 주지만 영주는 이를 거절한다.

신희는 그런 우혁을 답답해하며 영주가 우혁의 형수라는 말을 내뱉는다.

영주는 좌판을 벌려 팬시 용품들을 팔기 시작한다.

한편 승조는 하늘이가 민혁이의 아들임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영주의 모습이 떨쳐지지 않자 영주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이것이 인생이다(KBS1 오후 7시35분)=22세의 나이에 망막색소변소증이란 병에 걸려 시력을 잃고 실의와 절망에 빠진 김갑주(41)씨.

한 때 죽기만을 바랐던 그는 현재 전라남도에서 외식 사업을 하고 있다.

게다가 그는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신협''의 대표 등을 맡아 정상인과 다름없는 활기 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멸시와 편견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김씨를 만나본다.

□뉴 논스톱(MBC 오후 7시)=동근은 재은이가 한준과 데이트하는 것이 자신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일부러 꾸민 연극이라고 말한다.

반면 재은은 그런 동근에게 보란듯이 후배 한준과 계속해서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재은은 동근이 질투를 하지 않자 속상해 한다.

재은은 동근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점점 더 강도 높은 데이트를 하기 시작하는데….

□휴먼TV 아름다운 세상(SBS 오후 7시10분)=52세의 서울시청 공무원 이치환씨는 말단 행정직부터 시작해 현재 감사관으로 일하고 있다.

공무원 생활만 올해로 25년째인 그가 자신의 딸보다 어린 20대 초반의 청년들과 함께 영화 만들기에 도전했다.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만나게 된 이들은 1주일 안에 영화를 완성한다는 목표로 의기투합한 것.

이씨가 맡은 역할은 카메라 보조.

영화에 대한 그의 열정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