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을 재료로 쓰는 강신영씨가 오는 27일부터 경기도 분당 갤러리삼성플라자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볏짚을 일정한 길이의 토막으로 잘라내 화판에 모를 심 듯이 세워 붙인 작품들을 출품한다.

모든 작품에 붙은 ''화판위에 볏짚''이란 제목이 시사하듯 작가는 볏짚을 재료로 추수후의 들판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다.

볏짚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썩게 마련이다.

이런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작가지만 여전히 작품재료로 볏짚을 고집하고 있다.

충남 논산에서 독학으로 화업을 쌓았다.

4월9일까지.

(031)779-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