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티(Yetties)는 젊고(Young) 기업가적인(Entrepreneurial) 기술전문가(Technocrats)로 인터넷엘리트(Internet Elite)를 의미한다.

주로 20~30대인 예티족은 민첩하고 유연하며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해야 하는 근로자면서도 스스로 기업인으로 변모하기도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즉 사장이면서 사원이고 열정이 넘치면서도 확실하게 계산된 치밀함을 지니고 있다.

보보스(Bobos)는 잘 알려진대로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합성어.

사업가로서의 자기 성취에 대한 가치를 알면서도 예술가적 자유분방함을 잃지 않는 새로운 엘리트 계층을 말한다.

웹(Web)과 여피(Yuppie)라는 두 단어로 이름붙여진 웹피족은 정보통신분야에 종사하며 고소득과 풍요로운 여가를 누리는 사람들이다.

또 테끼는 테크놀로지와 끼를 합쳐 만든 말로 인터넷세상에서 자신의 끼를 맘껏 발휘하며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FIT(Free Intelligent Tribe)족은 독신주의자는 아니지만 자신의 일에 몰두한 나머지 "나홀로"족을 자청하는 전문직 독신자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직장과 가까운 원룸 오피스텔에서 생활하며 예술과 패션에 대해 관심이 높고 전문분야에 관련된 사람들과의 교류가 잦다.

디지털 시대로의 급류를 타기 보다는 방관하거나 거부하는 몸짓도 있다.

네오러다이트족과 슬로비족이 대표적 예다.

네오러다이트족은 정보화 물결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변화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는 부류를 지칭한다.

슬로비(Slobbie)족은 "천천히 그러나 더 훌륭하게 일하는 사람(Slower But Better Working People)"의 약칭.

일보다는 가정의 행복과 인간적 가치를 중시한다는 점이 슬로비족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