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후 차차 갬=어린이문학에 주어지는 황금도깨비상 금년도 수상작으로 선정된 장편동화.

삐딱한 성격의 한 소녀가 점차 바르게 성장해 가는 과정을 통해 사춘기를 슬기롭게 넘기는 법을 제시한 내용이다.

열두살 소녀 미소는 어린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채 어른들과 좀처럼 타협할 수 없다.

그러나 친구들과 낯선 아저씨를 만나며 자신을 책임지고 타인을 포용하는 법을 배워간다.

안성출신 동화작가 김선희씨가 미소의 성장기록을 산뜻한 문체로 그려냈다.

(비룡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