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출신의 김덕중 한국산업문화연구소 소장이 환갑을 앞두고 자전적 에세이 ''사람의 얼굴''(한국경제신문)을 펴냈다.

자연인과 언론인으로서 겪었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과 사회·경제문제에 대한 단상들을 모아 3부로 나눠 엮었다.

1부는 선친과 친구 지인들과의 인연을 서술했다.

그가 서울대 낙방의 충격으로 정신착란에 빠졌을 때 사람목숨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고 일깨워 주신 선친,재야투사였던 이부영에게서 느꼈던 필자 자신의 비겁함,대쪽같은 성품으로 이땅을 등질 수밖에 없었던 죽마고우에 대한 추억 등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2부에는 언론인시절에 썼던 글 ''한국인의 허위의식'' ''철학없는 정치'' 등을 모았다.

3부에선 한 월간지에 연재했던 경제수필 ''경제와 문화'' ''가치관과 혼란'' 등을 담았다.

김 소장은 68년 신아일보기자로 출발해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내외경제신문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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