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도 회화를 감상할 수 있는 ''윤형재''전이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아름다운 사회는 함께 하는 것이다''는 슬로건으로 시각장애인의 언어인 점자를 화면에 넣은 작품들을 전시 중이다.

그 점자들은 화면속에 용해돼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또다른 조형의 리듬감을 보여준다.

홍익대와 뉴욕 프렛인스티튜트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15년 이상 미니멀한 이상세계를 색동무늬의 기하학적 율동을 통해 표현해 왔다.

간결하면서도 역동성이 느껴지는 율동의 자유로움이 하얀 바탕화면과 잘 어울려 음악적인 운율을 느끼게 해준다.

오는 15일까지.

(02)544-8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