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라(MBC 밤 12시20분)=''스피시즈''에서 섹시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나타샤 헨스트리지가 이 영화에서는 국제적인 암살단과 맞서는 강인한 여성으로 변신한다.

''카라카라''는 극중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레이첼이 아끼는 육식성 새의 이름이자 국제암살단과 맞서는 여전사를 의미한다.

감독 그레엄 클리포드.

뉴욕 맨해튼 박물관의 조류연구가인 레이첼.

은둔하다시피 살고있는 그녀에게 어느날 FBI감시팀이 비밀임무수행을 위해 그녀의 아파트를 빌려줄 것을 제안한다.

감시팀 리더인 데이빗 맥밀란의 매력에 이끌린 레이첼은 제안을 순순히 받아들인다.

그런데 레이첼의 사생활이 FBI에 드러날수록 그녀의 생명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맥밀란이 이끄는 FBI감시팀이 사실은 국제적인 거물급 지도자를 저격하려는 암살단이라는 것을 알아챈 레이첼은 가까스로 그들의 1차 저격시도를 무산시킨다.

하지만 이로 인해 레이첼의 어머니 신시아도 살해위험에 처한다.

□애스터 로이드(SBS 밤 1시)=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그린 SF영화의 효시가 된 작품이다.

감독 브래드포드 메이,마이클 비엔,애나벨라 시오라 주연.

정상궤도를 벗어난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연방재해대책국장 잭과 국립천문대 국장 릴리는 소행성 충돌예상지역인 캔자스 시티의 시민들을 대피시킨다.

소행성 헬리우스가 지구를 강타한 순간,댐이 파괴되고 온 도시가 물에 잠긴다.

헬리우스로 인한 피해가 가시기 전에 두번째 소행성 에로스가 다가온다.

에로스와 다시 충돌할 경우 제2의 빙하기를 맞게 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

전세계가 초긴장에 휩싸여있다.

미 공군은 레이저를 쏘아올려 에로스를 폭파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이번에는 파편들이 지구를 향해 쏟아진다.

아들 엘리엇을 댈러스 친정에 맡긴 릴리는 아버지와 아들이 행방불명이 되자 직접 찾아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