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이중주=박상우·하성란씨의 장편소설집.

''눈물''이라는 주제어를 가지고 두 사람이 각각 써내려간 소설 두 편이 실렸다.

박상우씨의 ''매미는 이제 이곳에 살지 않는다''는 생의 의미를 눈물 폭우 등의 이미지와 연관시킨 존재론적인 작품.

하성란씨의 ''여름방학''은 세상에 눈떠가는 10대후반의 청소년 이야기다.

개성이 서로 다른 두 작가의 문학세계를 음미할 수 있다.

(하늘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