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임현규씨의 개인전이 서울 관훈동 단성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삶속에서-기원'')을 주제로 한 평면 유화작 10여점을 전시중이다.

작가는 불교의 상징인 ''돌탑''과 ''소나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택해 인간내면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 있다.

색감도 한국적인 흑·백·청·홍·황의 오방색을 사용해 은유적이면서 화려한 화면을 펼쳐 보인다.

종이 콜라주,드리핑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한 비구상적 작품을 보여줬던 임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단순 평면의 반구상 계열로 전환했다.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1997년)을 수상했다.

오는 13일까지.

(02)735-5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