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일) '베스트극장' ; '파이널 디시전' 등

□베스트극장 (MBC 오후 9시55분) =문란한 성문화를 개탄하는 29세 방송작가 정윤.

함께 일하는 PD 형식은 남자동료들보다 술도 더 잘 마시고 터프한 그녀가 사회적으로는 유능할지 몰라도 여성으로서의 매력이 없다며 항상 비웃는다.

정윤과 함께 사는 화영은 전단지 광고모델이나 홈쇼핑 모델로 활동중인 퇴물모델.

사생활이 복잡하고 사랑에 실패한 화영은 정윤을 데리고 용한 점쟁이를 찾아간다.

□파이널 디시전 (SBS 오후 10시55분) =정보분석자문위원 그랜트가 제공한 정보에 따라 미국 특수부대는 이탈리아의 한 마피아를 습격하지만 그들이 찾으려 하는 러시아의 화학무기는 끝내 나오질 않는다.

석 달 후 미국은 한 회교집단의 리더인 야파를 검거하는데 그 후 747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납치의 주범 핫산은 야파의 석방을 요구하고 그랜트는 러시아에서 사라진 화학무기가 이 비행기에 실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네트워크기획 (KBS1 밤 12시30분) =''청련암 아이들의 소망''

경남 고성의 옥천사 청련암에는 25명의 버려진 아이들이 살고 있다.

비록 부모에게는 버림을 받았지만 이들이 여느 아이들 못지 않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 갈 수 있었던 데에는 청련암의 아버지 승욱 스님과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넉넉한 자연의 품과 주위의 보살핌 속에서 소중한 꿈을 키워 가고 있는 청련암 아이들의 작지만 큰 소망을 만나본다.

□멋진 친구들 (KBS2 오후 9시15분) =결혼 후 휘재, 재석과 함께 술집에 간 희석.

여자들이 합석하자는 제의에 좋다고 했지만 희석이 유부남이란 이유로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간다.

그날부터 희석은 두 남자에게 왕따가 되고 이를 면하기 위한 희석의 눈물겨운 노력은 계속된다.

한편 버스 안에서 정신이 이상한 여자에게 목에 상처를 입은 현식은 경진에게 오해를 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