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부 지방엔 사상최대,서울엔 20년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지만 기상청의 공식 적설량 기록은 밤 사이에 오히려 줄어 들었다.

대전의 경우 오후 한때 적설량이 사상최대인 24.8cm를 기록했었지만 오후 6시에는 오히려 8.3cm로 줄어들었다.

서울도 이날 오후 6시 15.6cm의 눈이 쌓였으나 밤 12시에는 13.8cm로 적설량이 줄었다.

적설량은 녹은 눈을 빼고 집계하기 때문이다.

눈이 계속 내리더라도 기온이 올라가 녹으면 적설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와함께 녹지는 않더라도 눈이 계속 쌓이면서 그 자체의 무게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적설량이 줄어들기도 한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