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25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충청과 영.호남 지방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성탄절 전날인 24일에는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서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가 열렸고 유명 스키장과 행락지는 연휴를 즐기는 인파로 붐볐다.

기상청은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은 흐린 뒤 차차 개겠고 충청과 호남.제주 지방에서는 오전 한때 눈이,영남지방에서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영상 1도,낮 최고기온은 영하 4~영상 5도로 전날보다 다소 춥겠다.

한편 24일 용평 스키장과 보광리조트,횡성 성우리조트 등 강원도내 주요 스키장에 6만여명의 스키어가 찾아 설원을 누볐다.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이천 지산리조트,전북 무주리조트 등도 스키어들로 붐볐다.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와 과천 서울랜드 등 수도권지역 주요 놀이공원에도 많은 행락객이 몰렸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