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디지털 단편영화 ''다찌마와 Lee''가 12일부터 온라인 영화관인 씨네포엠(www.cine4m.com)에서 상영된다.

씨네포엠이 ''커밍 아웃''(감독 김지운),''극단적 하루''(감독 장진)에 이어 선보이는 디지털 단편 프로젝트 3탄이다.

''다찌마와 Lee''는 70년대 복고풍 액션영화를 표방한 액션물.

액션,활극을 뜻하는 일본식 은어인 ''다찌마와리''에서 이름을 빌린 정의의 사나이 ''다찌마와 리''가 시골에서 상경한 두 처녀를 불량배들로부터 구해내는 활약을 그린다.

김성제 박성빈 류승범 등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스태프와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

문어체적 대사와 과장된 액션으로 옛날 액션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고 광고나 각 영화에 대한 재기발랄한 패러디가 이어져 웃음을 준다.

데뷔 때부터 액션영화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던 류 감독은 "과거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액션을 그때 느낌 그대로 재현해보고 싶었다"면서 "인터넷 영화라는 자유로움에 기반해 즐겁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다찌마와 리''는 11일 개막된 한국 독립단편영화제에 특별 초청작으로 선정돼 오는 14일 낮 12시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에서도 상영된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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