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남북한 종교계간의 실무접촉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남북한 기독교계 인사들은 12∼1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제7차 조국의 평화통일과 선교에 관한 남북 기독자회의''에서 접촉을 갖는다.

남측에서는 예장통합과 합동 기독교장로회 기독교감리회 등 10여개 교단 관계자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동완 총무 등이 참석하며,북측에서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영섭 위원장을 비롯 서기장 오경우 목사 등이 나온다.

양측은 이 회의에서 기독교계 인사들의 남북한 상호교류와 협력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불교계도 13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조계종 등 한국의 주요 종단 간부들과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이 회동한다.

남측에서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인 명진스님과 양산스님,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원불교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북측에서는 심상진 서기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양측은 회동에서 내년 초로 연기된 남북한 통일 대토론회 개최문제와 불교계의 상호교류문제,북한내 사찰 복원문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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