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작만화산업과 애니메이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서울 만화의 집''이 내년 7월 문을 연다.

서울시는 우리나라의 만화산업과 애니메이션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중구 예장동 남산소방파출소 건물에 만화의 집을 마련,만화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의 소방서 건물 1∼2층을 2백30여평 규모의 만화의 집으로 개·보수하고 출판만화 산업에 도움이 되는 각종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비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만화의 집 1층에는 만화전문정보실을 개설,일반인들이 읽을 수 있는 만화도서 뿐만 아니라 유럽의 만화이론서적,국내외 만화잡지,만화고서,희귀 만화도서 등을 모아 전문 만화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키로 했다.

또 만화작가들이 세미나와 토론을 할 수 있고 기획전시도 가능한 만화산업지원실을 설치,만화 관련 단체 사이의 교류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2층에는 만화역사관을 만들어 만화의 역사를 한 눈에 읽어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비디오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 창작과정을 소개하는 만화전시실도 꾸미기로 했다.

만화체험관에서는 일반인이 컴퓨터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하고 만화도 그려보는 학습장도 열기로 했다.

이곳에는 만화속 주인공들의 모형물과 벽화 등도 설치,호기심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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