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코너리의 함정(KBS1 오후 11시20분)=존 카젠바흐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예기치 못한 반전이 돋보이는 법정 드라마이자 심리 서스펜스물.

숀 코너리,케이트 캡쇼,블레어 언더우드 주연.

변호사업을 그만두고 교직에 몸담고 있던 폴 암스트롱은 사형 대기 중인 바비란 살인범으로부터 자신의 누명을 벗겨달라는 탄원서를 받는다.

폴은 바비가 사형되기 전 증거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인종 등 사적인 요인들이 사형선고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알게 된다.

결국 폴은 결정적 증언을 확보하지만 곧 거대한 조작극에 휘말리는데….

감독 아널드 글림처.

1995년 작.

□아파치(EBS 오후 2시)=홀로 백인과 끝까지 투쟁했던 마지막 아파치 전사의 실제 이야기.

50∼60년대 할리우드에서 폭넓은 연기세계를 선보였던 버트 랭커스터가 아파치 전사 마사이 역을 열연했다.

아파치족 추장이 전쟁에서 항복하려 하자 인디언 마사이는 항복을 거부하다 포위된다.

이 때 마사이 편에 선 유일한 사람은 날리늘이라는 아름다운 인디언 소녀.

그 후 탈출에 성공한 마사이는 아파치 땅으로 돌아가던 중 백인과 평화롭게 살고 있는 인디언 농부 채로키를 만난다.

그는 채로키가 준 옥수수 씨앗을 가지고 고향 땅을 밟게 되지만 ….

감독 로버트 알드리치.

1954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