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뱅이(SBS 오후 6시45분)=친구들과 엘리베이터 미팅을 하기로 한 주희는 맘에 드는 남자가 나타나면 빨리 타는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다는 소리에 귀가 솔깃한다.

주희는 더벅머리 준수를 보고 적선하는 셈치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려는데 준수가 문을 닫아버린다.

□엘리의 야생탐험(EBS 오후 4시5분)=세계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상을 받게 된 손베리 부부.

데비와 엘리는 엄마 아빠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가져간 테이프가 자신들의 어린 모습을 담은 것임을 알게 된다.

데비와 엘리는 늦지 않게 시상식장에 도착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데….

□자연다큐멘터리(KBS1 오후 10시)=우리나라 최대의 사구지역인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의 신두리.

그곳에는 봄의 전령 종다리가 둥지를 틀고 20년 전 이미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됐던 왕소똥구리가 살고 있다.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위기에 몰린 최후의 모래땅 신두리를 둘러본다.

□천둥소리(KBS2 오후 9시50분)=작은 형 허봉의 허무한 죽음을 지켜본 허균.

그는 조정에 들어가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을 다짐하며 생원시에 응시해 장원을 차지한다.

이이첨 역시 진사시에서 장원을 차지하면서 두 사람의 묘한 관계가 시작된다.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했던 허초희는 마침내 생의 종지부를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