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서정가제를 둘러싸고 인터넷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간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서점을 온라인 네트워크로 연결,온·오프라인간 공존을 모색하는 온라인 서점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디지털굿모닝(대표 이무연·강우석)은 전국의 중소서점을 연결한 서점 네트워크 폭스북(www.foxbook.com)의 시범서비스를 끝내고 최근 정식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폭스북은 서울 강남의 상지서적을 비롯 전국 주요서점 2백군데와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이중 1차로 1백개 가맹서점에 공급·재고·판매·유통·주문·배송 등을 포함한 출판 유통의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제공키로 했다.

또 도서 외에도 음반,팬시,문구,티켓예매,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등도 취급해 각 지역의 오프라인 서점 및 전문 소매점이 해당 지역의 상품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폭스북은 특히 인터넷뿐만 아니라 전화(1588-2665) 직접방문 등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02)5648-117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