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장이 오래 지속되는 베이스 메이크업은?

화장이 잘 뭉쳐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방법 한가지는 화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최소한의 화장품만 바르는 것이다.

과다한 양의 제품을 바르면 파운데이션이 스며들 공간이 없어 피부 위에서 겉돌게 된다.

피부보호를 위한 스킨케어제품은 매일 아침 화장하기 직전 보다는 잠자기전 자는 동안에 흡수되도록 밤에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지성 피부는 기초화장 순서에 유의해야 한다.

스킨->피부에 잘 스며드는 아이크림->오일 컨트롤 로션을 바르고 파운데이션은 손가락을 이용해 바른다.

피부 상태를 손가락으로 직접 느껴야 적당량을 공급할 수 있다.

다 바르고 나면 피부에 완전히 스며들도록 다시 한 번 두드려 준다.

파우더의 선택도 중요하다.

가능한 입자가 고운 것으로 선택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심한 지성 피부는 어떤 파운데이션을 선택해야하나?

일단 기름기 없는 오일프리 파운데이션 또는 매트 파운데이션을 고를 것을 권한다.

그래도 효과가 없는,피지 분비가 심한 사람은 목욕으로 해결할 수 있다.

목욕으로 모공에 쌓인 여분의 노폐물이 땀과 함께 녹아 나와 매끄러운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문)파운데이션이 두껍게 발라지고 잘 먹지도 않을 때는?

평소와 달리 오늘은 유난히 화장이 잘 안 먹고 많이 바르지도 않았는데 화장이 두꺼워 보인다.

이런 경우에는 각질이 많이 쌓여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 해 본다.

오래된 각질이 피부에 쌓여 있으면 표면이 매끄럽지 않기 때문에 피운데이션도 두툼하게 발라진 것처럼 보인다.

각질 제거 제품을 사용해 피부 표면을 정돈시킨다.

문)컨실러는 언제,어떻게 사용하나?

컨실러를 사용하는 방법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으로 파운데이션 전 후 사용하며 테크닉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주로 거무스름한 눈밑을 감출 때와 기미 및 피부 얼룩을 감출 때 사용하는데 용도에 따라 색상 선택을 달리해야 한다.

기미나 피부얼룩을 감출 때는 파운데이션과 같은 색상으로 고르고 눈 밑 칙칙한 부분을 커버할 때는 파운데이션 보다 한 단계 밝은 색상을 바른다.


문)파우더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방법과 퍼프 선택법에 대해 알려 주세요.

파운데이션의 양에 따라 가루분의 흡착 양이 결정된다.

파우더를 바른 후 브러시로 솜털의 흐름에 따라서 털어내면 파운데이션에 따라 적당한 양만이 남게 된다.

가루분은 입자가 고운 것이 자연스럽다.

문)알맞은 퍼프 선택법은?

퍼프에 따라서도 그 완성도가 차이 난다.

나일론 제품은 투명감을 주고 면제품은 유분기 없이 말끔하게 파우더를 바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필자는 퍼프 대신 큰 브러시를 사용하기도 한다.

큰 브러시는 투명감은 물론 광택감을 주며 자연스러움을 표현하는데 제격이기 때문이다.

김주경 < MAC 메이크업 아티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