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엣의 남자(SBS 오후 9시55분)=총회 소집으로 난리가 난 채린은 대책을 세우기 위해 부심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기풍에게서 달평을 소개받은 채린은 위임장을 받아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기풍의 1백억원을 사모사채로 전환하자는 달평의 제안으로 기풍에게 애걸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한편 승우는 수인과 데이트를 하면서 그녀의 첫사랑이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100분 토론(MBC 오후 10시55분)=중·고교생들이 지난 6월부터 사이버공간에서 벌인 두발제한 반대서명운동에 10만명 가량이 서명함으로써 본격적인 두발 자유화 논쟁이 일기 시작했다.

교육부는 이 달 안으로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새로운 규정을 만들 방침이다.

두발자유화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청소년 인권신장의 미래를 전망해본다.

□현장르포 제3지대(KBS1 밤 12시10분)=경상북도 영양군에서는 실직자들과 노숙자들을 위한 숲 가꾸기 공공근로 사업이 한창이다.

이들의 수입은 일당 3만2천원.비록 적은 돈이지만 자기 이름의 통장에 돈이 조금씩 불어 가는 것을 보면서 그들은 잃었던 삶의 의지를 키워나가고 있다.

산 속에 차린 희망주식회사,노숙자들의 희망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