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피부에 물기를 충분히 공급해야 하는 계절이다.

수분은 인체건강은 물론 피부의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중요한 성분.

적당한 수분상태를 유지해야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진 "피부미인"이 될 수 있다.

여름내 무더위와 자외선에 노출돼 있던 피부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 갑자기 윤기와 탄력을 잃고 거칠어지기 십상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습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화장품을 이용하는 게 좋다.

최근 국내외 화장품 업체들은 보습 화장품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가을철 피부관리 요령=가을철 피부관리의 핵심은 각질 제거에 있다.

각질제거를 위해서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골고루 보충해야 한다.

일주일에 2~3회 화장수와 에센스를 1대2 비율로 섞은 마스크를 해주거나 주 1~2회 정도 수분팩을 해주면 거칠고 생기없는 피부에 효과적이다.

피부건조 현상이 심한 경우라면 스킨과 에센스 사용 후 수분크림을 꼭 발라준다.

이렇게 하면 수분공급은 물론 크림이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수분증발까지 막아준다.

기초손질이 끝나고 외출할 때는 수분이 함유된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파우더 등으로 기초화장을 해준다.

이들 제품들은 자체에 수분이 함유돼 피부 보습효과에도 좋을 뿐 아니라 가을철 자외선으로부터 수분증발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보습 화장품=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들은 가을철을 맞아 보습 화장품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태평양은 에센스 제품인 마몽드 밀키 세럼(50ml,2만원선)과 라네즈 하이드로 에센스(50ml,2만5천원선),팩 제품인 마몽드 밀키 마스크(1백ml,1만3천원선)를 선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자녹스 하이드라 세라마이드 에센스(35ml,3만5천원선),에멀젼(1백20ml,3만2천원선),크림(45g,3만5천원선)을,한국화장품은 칼리 워터캐리어 세럼(50ml,2만3천원선)을 출시했다.

또 코리아나화장품은 화장수와 로션으로 엔시아 리치 토너(1백80ml,1만9천원선),에멀젼(1백30ml,1만9천원선)을,각질제거 에센스로 엔시아 링클 제로 AHA시럼(35ml,4만원선)을 내놓았다.

올해 처음으로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풀무원테크의 경우 세안 후 물기있는 상태에서 즉시 바르는 보습화장품으로 인솔브 퍼스트 세럼(1백10ml,2만5천원선),리바이탈 라이징 토너(1백50ml,2만5천원선)를 처음 선보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