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좋은 계절이다.

어떤 책을 고를까 망설이는 독자들을 위해 권장도서 목록을 소개한다.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는 ''2000년 9∼10월의 책'' 61종을 선정했다.

문학1(시·소설·평론)분야에서는 ''감각의 미로''(프레스21),''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문학동네),''두물머리''(민음사),''말뚝''(작가정신),''삶의 허상과 소설의 진실''(문학과지성사),''세상사는 연기와 같다''(푸른숲),''흰 책''(민음사)이 뽑혔다.

문학2(평전·기행·에세이) 분야에는 ''김사량평전''(문학과지성사),''나의 출가 영원한 물음''(민음사),''식물성의 저항''(열림원),''암자에는 물 흐르고 꽃이 피네''(민음사),''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창작과비평사),''카뮈''(책세상)가 포함됐다.

인문서적으로는 ''논리학 진리란 무엇인가?''(까치)등 9종,사회과학서적으로는 ''20세기 중동을 움직인 50인''(가람기획)등 9종,자연과학서적은 ''과학기술과 한국사회''(문학과지성사)등 6종,대중문화 및 예술서적으로는 ''민속놀이와 명절,민속음악''(대산)등 5종,청소년 분야에서는 ''당나귀 귀''(문원)등 6종,어린이 분야에서는 ''강아지가 태어났어요''(비룡소)등 13종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윤양중)가 뽑은 10종의 권장도서도 참고할 만하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삿뽀로 여인숙''(이룸),''역사를 위한 변명''(한길사),''아빠와 함께 떠나는 철학여행''(인북스),''위대한 대통령,끔찍한 대통령''(한언),''한국호의 침몰 이대로 가면 진짜 망한다''(현암사),''한국인의 심리에 관한 보고서''(그린비),''우주의 수수께끼''(이끌리오),''남아 있는 역사,사라지는 건축물''(대원사),''초대''(샘터),''세계 어린이가 함께 읽는 우리 옛 동시''(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