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목민심서(KBS2 오후 9시50분)=정순왕후로부터 사흘 후의 거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비안은 약용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사실에 초조한 심정이다.

결국 그는 거사 계획을 약용에게 알리기 위해 인하를 부른다.

비안의 간절한 부탁에 인하는 목숨을 걸고 그녀를 약용에게 데리고 가기로 결심한다.

한편 정조의 등창이 점점 더 심해지자 이를 눈치 챈 노론과 정순왕후는 어의를 비밀리에 포섭하려 한다.

□최완수의 우리미술 바로보기(EBS 오후 9시20분)=인도의 불교 미술사에는 상당기간 불상이 없는 시기가 존재했었다.

불교가 태동한 BC 6세기 이후 6백년이라는 세월 동안 인도불교 미술에서 불상의 부재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불상 이전시대에 부처의 존재를 표현한 상징물과 그 시대적 배경에 대해 알아본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섬이 사라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개발 추진중이거나 계획중인 곳만 1천여곳에 달한다.

대부분이 섬의 생태나 주민의 삶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개발계획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섬이 인근 지역의 매립을 위한 토사공급원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사실.

섬 파괴실태를 통해 섬의 의미를 되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