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품이 대거 출품되는 경매행사가 열린다.

오는 10월5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경매에서 실시되는 ''메이저 세일''이 그것.

이번 행사에는 근현대미술품 75점과 고미술품 82점 등 모두 1백57점이 출품된다.

근현대미술품으로는 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박수근 백남준 오지호 박고석 남관 등 작고 및 생존 원로작가들의 수작들이 총 집합한다.

한국화와 고미술품 경매에는 고려 조선시대 국보급 도자기를 포함,이상범 노수현 허백련 장우성 등 유명 동양화가들의 작품이 모두 나와 미술애호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출품작들의 추정가는 1천만원에서 1억원 사이가 대부분으로 출품작들의 전체 추정가는 60억원 정도.

가장 고가품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청화백자오족용문항아리''로 추정가가 6억∼8억원에 달하고 있다.

근현대미술품 중에는 이중섭의 ''풍경''이 추정가 2억5천만∼3억5천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김환기의 ''여름밤의 소리''(추정가 1억5천만∼2억원), 천경자의 ''꽃과 나비''(1억2천만∼1억5천만원) 등도 1억원이 넘는 고가품이다.

(02)395-0330∼4

윤기설 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