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만화특별전에는 프랑스 만화계의 중추인 레지스 르와젤(49)과 언더만화가의 리더격인 로렁 롤매드(35)가 초대됐다.

스토리 작가를 겸하고 있는 레지스 르와젤(49)은 주류 프랑스 만화의 흐름을 대표하는 중견 만화가.

프랑스 만화 특유의 화려한 색채와 철학적인 시각,극적이면서도 유머가 넘치는 구성을 잘 보여준다.

"피터팬""시간의 새를 찾아서""피레네"같은 대표작들은 한편당 10만권이상 팔려나갔다.

특히 "피터팬"은 세계 15개국에 번역 출간돼 세계적으로 명성을 높였다.

국내에도 곧 출간될 예정. 언더만화가로 이름난 롤매드는 광고계 출신이다.

93년 직장에서 해고된후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소소한 일상을 사실적이고도 날카롭게 묘사하는 작품을 그려왔다.

생활속의 이야기를 모은 그림수첩 "ENDC"는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방문에서는 한국의 첫인상을 현장에서 직접 스케치해보이는 퍼포먼스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