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에 부자열풍을 몰고온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시리즈의 제3탄 ''부자 아빠의 투자 가이드''(로버트 기요사키·샤론 레흐트 지음,형선호 옮김,황금가지,1만5천원)가 출간됐다.

이 책의 포인트는 부자들만의 투자비법 5단계.

1,2탄이 돈에 대한 발상전환과 투자의 원리,돈 관리법 등을 다룬 것이라면 이번 책은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전편에 속한다.

저자는 ''왜 전체 투자자의 10%가 90%의 돈을 소유할까''라고 질문한 뒤 부자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부자들의 투자 가이드 5단계를 보자.

첫째 ''투자는 자신을 통제하는 것에서 시작되고 끝난다''는 것이다.

투자를 위한 정신적 준비가 돼있는가 하는 점이다.

둘째는 ''어떤 유형의 투자자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라''다.

대부분은 ''주식을 사는 투자자''의 역할을 하지만 진정한 투자자는 ''다른 사람들이 사는 주식을 만드는 투자자''라는 것.

세번째는 ''강력한 사업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라''다.

그는 돈이 부족할 때 근무시간 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보다 시간제 사업을 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충고한다.

네번째 ''궁극적인 투자자가 되어라'',다섯번째 ''용기 있는 자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모두 부자들에게 적용되는 투자지침이다.

각장 끝에 자신의 투자지수(Invest Quotient)를 알아보는 테스트도 곁들여져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