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까지의 패션 코디네이션은 우리가 책임진다''

오는 9월1일 본방송을 시작하는 패션전문채널 ''LOOK TV''(대표 박원세)가 내세운 목표다.

''1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을 타깃으로 한 이 채널은 고급 패션쇼 중심의 기존 케이블방송과 달리 일상에서도 자신만의 멋을 추구하는 대중 토털패션을 지향한다.

''청바지에 면셔츠라도 깔끔하게 입는 남자친구가 좋다''는 젊은 세대들의 패션취향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프로그램들도 오락과 패션정보를 결합한 인포테인먼트 성격이 짙다.

액세서리 메이크업 등 n세대 라이프스타일 소재를 활용한 이벤트 중심의 ''홍진경 정선희의 10끼20끼'',패션관련 최신뉴스와 외국의 명품을 소개하는 ''이혜영의 패션플러스''(월∼금 오후 3시30분),''홍록기의 야shishi'' 등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최신유행의 현장을 찾아간다.

이춘남 팀장은 "신인모델 콘테스트,패션자키 콘테스트 등 관련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칠 예정"이라며 "시청자들이 경제적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멋내기를 시도할 수 있는 채널이 되겠다"고 말했다.

''LOOK TV''는 m·net,드라마넷,CJ39쇼핑,채널F를 운영중인 제일제당이 설립한 신규채널.CJ39쇼핑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