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수평선(EBS 오후 2시)=프랑스 최초의 여비행사 엘렌 부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지젤 파스칼,장 슈브리에 주연.

1930년 7월 경비행기의 세계 최고 속도를 기록한 르네 고뎅은 축하 파티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부인의 모자를 사기 위해 모자가게에 들른다.

르네는 그 가게 점원으로 일하고 있던 엘렌에게 비행기를 태워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엘렌이 비행장을 찾아간 날 한 비행사가 시험 비행을 하던 중 사고로 목숨을 잃지만 르네는 아랑곳하지 않고 약속대로 엘렌을 비행기에 태운다.

난생 처음 하늘을 나는 기쁨을 맛본 엘렌.

그녀는 자신도 비행사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감독 장 드레빌.

1952년 작.

□머니 핏(KBS1 오후 11시5분)=톰 행크스와 쉘리 롱 주연의 코미디영화.

바이올리니스트 안나와 로큰롤 밴드의 변호사인 월트는 안나의 전 남편 소유 아파트에서 함께 산다.

갑자기 안나의 남편이 아파트로 들어오는 바람에 두 사람은 새 집을 마련해야 할 처지에 놓인다.

당장 집을 살 돈이 없던 월터와 안나는 1백만달러짜리 집을 20만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은행대출을 받는다.

하지만 집을 산 기쁨도 잠시,현관문을 들어서는 순간 집이 산산히 부서지고만다.

두 사람이 대대적인 집수리를 하기 시작하면서 갖가지 소동이 벌어지는데….

감독 리차드 벤저민.

1986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