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즈알파인은 장엄한 산맥과 협곡을 넘나드는 뉴질랜드 기차여행의 백미다. 청정한 자연 그 자체가 가장 큰 여행 매력이라 할 수 있는 뉴질랜드. 그중에서도 남섬은 좀 더 사람의 발걸음이 뜸한, 그래서 더욱더 야생에 가까운 자연 풍광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여행지다. 그림처럼 펼쳐진 남알프스 산맥과 광활한 캔터베리 평원을 비롯해 장관을 이루는 협곡과 강, 호수, 그리고 짙푸른 태즈먼해에 이르기까지 뉴질랜드의 내로라하는 풍광을 십분 즐길 수 있는 여행은 바로 기차를 타는 것이다. 뉴질랜드의 ‘위대한 여정’, 트랜즈알파인뉴질랜드의 국영기업 키위 레일의 여행 브랜드 ‘더 그레이트 저니 오브 뉴질랜드’는 다양한 철도 여객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남섬의 중앙 내륙을 관통하는 여객 열차 ‘트랜즈알파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남섬의 북부까지 해안선을 따라 운행하는 ‘코스털 퍼시픽’, 북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오클랜드와 웰링턴을 연결하는 ‘노던 익스플로러’ 등이다. 그중에서도 트랜즈알파인은 ‘뉴질랜드 여행의 백미’로 손꼽힌다.트랜즈알파인은 1987년 11월 22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기차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해 롤스톤-다필드-스프링필드-아서스패스-오트리아-모아나를 거쳐 최종적으로 그레이마우스에 정차하는 스케줄이다. 캔터베리 평원과 와이마카리리강, 서던알프스 4개의 구름다리와 편도 기준으로 총 223km를 횡단하는 여정에 드는 시간은 5시간 남짓이다.트랜즈알파인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기차여행 16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정도로 뛰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그러나 기
‘영국 음식은 맛없다’는 편견이 있지만 술에 있어서만큼은 예외다. 오직 술을 맛보기 위해 영국으로 향해도 좋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난 주류가 많다.영국의 대표적인 술은 역시 위스키. 하나의 장르가 된 ‘스카치위스키’의 본고장이 바로 영국 스코틀랜드다. 맥주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영국 사람들은 음식에 대한 농담은 참아도, 맥주에 대한 농담은 참지 못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실제로 영국의 어느 도시를 여행하든 펍과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네스, 런던 프라이드 등 맛있기로 소문난 맥주의 고향이 영국이고,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들어내는 개성 있는 맥주는 셀 수 없을 정도다. 지역별로 매년 맥주 페스티벌이 열려, 로컬 양조장의 생산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신선한 맥주를 선보인다.위스키, 맥주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영국 와인 역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영국 사람들은 식사 때마다 와인을 빼놓지 않고 곁들이는 ‘와인러버’들이고, 영국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영국 내에서 포도를 경작하는 와이너리가 무려 700여 곳이나 있을 정도다. 영국 와인의 국가대표, 켄트영국 와인을 이야기할 때 첫손에 꼽는 지역은 단연 켄트다. 켄트는 잉글랜드 남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남서쪽으로 템스강의 하구와 접하며 도버 해협을 사이에 두고 프랑스 파드칼레주와 마주 보고 있다. 도버의 극적인 하얀 절벽, 경탄을 자아내는 절경, 북적거리는 해수욕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성, 우뚝 솟은 대성당 등이 켄트를 대표하는 이미지다.켄트는 청정 자연을
짬뽕과 순두부, 닭강정 맛집을 찾아다니느라 분주한 강릉 여행은 그만. 관광객들로 붐비는 가게가 아닌 강릉 현지인이 사랑하는 스폿들을 찾았다. 강릉역에서 1km 거리의 임영로는 1980~1990년대 세워진 오랜 건물들이 남아 있는 구시가지로, 최근 개성 있고 멋스러운 가게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북적이는 해변 대신 호젓한 바다를 찾고 싶다면 강릉 로컬들의 추천에 귀 기울여보자. 넷플릭스에서 세계적인 붐을 일으킨 드라마 <더 글로리>의 촬영지도 바로 강릉에 있다. 요즘 뜨는 동네, 임영로 산책 시만차&시만향강릉은 경주, 하동과 함께 한국의 3대 차(茶) 성지로 꼽힌다. 강릉만의 차 문화를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다면 시만차로 향하자. 다도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공간이다. 나무 향 가득한 공간과 차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솥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홍차와 레몬, 매실, 보드카 등이 들어간 티 칵테일도 별미.강다방 이야기공장어디서부터 여행을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강릉역 맞은편에 위치한 이곳부터 들르자. 강릉의 매력 포인트를 살뜰히 모아둔 가이드북을 판매하고 있다. 강릉 속 숨은 이야기를 담은 책, 강릉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모아놓은 독립서점으로, 오직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책들이 많아 더욱 특별하다.오브 더 모먼트 빈티지 가구와 식물로 개성 있는 분위기를 만든 카페. 플랫화이트 위에 우주를 연상케 하는 모양의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간 커피가 개성있다. 오프더월초당옥수수를 이용한 밀크티, 타르트, 휘낭시에, 타르트까지 강릉 옥수수를 트렌디한 디저트로 풀어냈다. 이 밖에도 고흥 유자, 거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