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경부 또는 중부~영동고속도로 진부톨게이트로 빠져 나온 직후 우회전해 정선.나전쪽 33번 국도를 타고 직진한다.

진부에서 정선까지는 40km 정도.

오대천을 따라 나 있는 이 길은 한여름 드라이브코스로도 만점이다.

차창을 모두 내리고 달리면 한기를 느낄 정도.

곳곳에서 래프팅과 견지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다.

진부~정선 중간쯤에 있는 평원사슴농장민박(033-563-3389) 앞의 백석폭포가 장관이다.

정선읍내로 들어가기 직전의 반점재 아래 철길굴다리 왼편에 상정바위(북평면 문곡리)로 빠지는 길이 나 있다.

이 지점은 교통사고가 많아 깃대형의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곧바로 꺾어 들어갈수는 없다.

정선읍까지 들어간 다음 되돌아와 진입하도록 한다.

상정바위 등산로 초입의 황토민박(033-563-5713)이 깨끗하다.

1박에 3만~5만원.

문곡마을 이장인 신석희씨가 운영한다.

객실은 7개로 동시에 1백20명을 수용할수 있다.

인근 여량에서 캔 대리석으로 바닥을 깐 대형객실(50명 수용)은 에어콘 없이도 지낼수 있을 만큼 서늘하다.

된장국(4천원), 황기백숙(2만5천~3만원) 그리고 필요한 만큼 잡아 끓이는 민물매운탕(1만~2만원)이 별미.

야채는 물론 쌀(유기농재배)까지 신석희씨가 직접 재배한다.

소주를 넣지 않고 산머루를 발효시켜 만든 산머루주의 맛도 일품이다.

정선읍내에도 싸리골식당(033-562-4554)의 "곤드레(산나물의 일종)비빔밥", 동광식당(033-563-0437)의 "콧등치기" 메밀국수, 정선골황기보쌈(033-563-8114)의 "황기보쌈" 등 먹거리가 푸짐하다.

황기는 정선의 대표 특산품.

전국 생산량의 40%가 이곳에서 난다.

5일장(매월 끝자리에 2.7이 들어가는 날)이 서면 더욱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수 있다.

당일코스의 5일장 관광열차가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

지역별 민박협의회도 구성해 민박을 알선하고 있다.

아라리레포츠(033-563-4004) 등에서 래프팅을 안내한다.

정선군 관광문화과 (033)560-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