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29~30일 이틀간 영월 동강둔치에서 "영월 동강 뗏목축제"를 벌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동강 주변의 나무를 떼로 엮어 뗏목을 만들고 동강물길을 따라 실어 날랐던 전과정을 재연,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뗏목제작은 삼옥 둥글바위 및 동강둔치 행사장에서 이루어지며 행사의 절정이 될 뗏목띄우기는 둥글바위에서 동강둔치 행사장까지의 8km 구간에서 펼쳐진다.

뗏목고사, 동강대동장승제에 더해 옛 주막거리도 만들어 영월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축제분위기를 조성한다.

관광객이 좋아하는 "맨손으로 물고기잡기" 행사의 횟수를 4회로 늘렸고 통나무멀리던지기, 모래조각경연, 동강그림그리기, 래프팅테마여행, 패러글라이딩대회, 동강가요제 등 20여가지의 단위행사도 준비했다.

"삼곳잔치" 행사도 새로 기획해 넣었다.

대마(삼) 껍질을 벗기기 위해 대마를 찔 때 나오는 김(증기)으로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을 익혀 먹었던 모습을 보여 준다.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은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 모두에게 무료로 나눠줘 예전의 먹거리문화를 맛볼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영월군 관광홍보 서울사무소 (02)736-6646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