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떠나기] 동강 역사재현 '뗏목축제' 열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동강 주변의 나무를 떼로 엮어 뗏목을 만들고 동강물길을 따라 실어 날랐던 전과정을 재연,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뗏목제작은 삼옥 둥글바위 및 동강둔치 행사장에서 이루어지며 행사의 절정이 될 뗏목띄우기는 둥글바위에서 동강둔치 행사장까지의 8km 구간에서 펼쳐진다.
뗏목고사, 동강대동장승제에 더해 옛 주막거리도 만들어 영월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축제분위기를 조성한다.
관광객이 좋아하는 "맨손으로 물고기잡기" 행사의 횟수를 4회로 늘렸고 통나무멀리던지기, 모래조각경연, 동강그림그리기, 래프팅테마여행, 패러글라이딩대회, 동강가요제 등 20여가지의 단위행사도 준비했다.
"삼곳잔치" 행사도 새로 기획해 넣었다.
대마(삼) 껍질을 벗기기 위해 대마를 찔 때 나오는 김(증기)으로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을 익혀 먹었던 모습을 보여 준다.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은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 모두에게 무료로 나눠줘 예전의 먹거리문화를 맛볼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영월군 관광홍보 서울사무소 (02)736-6646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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