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YES24(대표 이강인.www.yes24.com)의 하루 매출액이 7천5백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말 하루 매출 7백만원을 기록했으니 열달만에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회사의 매출신장률은 수직상승에 가깝다.

하루 판매액이 지난해 10월 1천만원에서 올해 1월에는 2천5백만원,5월에는 4천만원으로 치솟았으며 지난달 5천5백만원을 넘어 이달초 7천만원대로 뛰어올랐다.

이는 대형 매장을 갖춘 교보문고 인터넷서점(www.kyobobook.co.kr) 하루평균 매출(4천여만원)의 두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사이트 방문자 수도 1천만명을 돌파했다.

구매 회원만 30만명.

회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2백억원으로 늘려잡았다.

이같은 급성장은 온라인 고객의 수요증가에 따른 것.

검색과 주문이 쉽고 최고 37%까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어 "원클릭"으로 책을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세분화된 북리뷰와 웹진,빠른 배송체계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YES24는 지난 24일부터 유명 작가들의 신작 장편소설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전자책(e-book)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8월 16일부터는 이순원씨의 "모델"을 시작으로 구효서 백민석 하성란 박상우 전경린 이승우 김인숙 최수철 성석제 윤후명 윤대녕 임철우(출간 일정순)씨의 신작을 매월 2편씩 선보일 예정이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