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쉘위댄스"가 몰고온 댄스열풍이 기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춤강좌가 있는 문화센터나 무도학원은 무더위속에서도 문전성시다.

때맞춰 특히 인기가 높은 라틴댄스 교습 비디오 두편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마음은 있지만 따로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사람들에게 권할만 하다.

"코키와 셜리의 라틴댄스"(비엠코리아)는 라틴댄스가운데 가장 많이 보급된 자이브.룸바.차차차를 익힐 수 있는 비디오다.

인터내셔널선수권대회등 각종 세계 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코키.셜리부부가 기본스텝과 테크닉을 지도한다.

남녀의 기본자세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연속동작은 2회씩 보여준다.

1대1 개인지도를 하듯 짜여져 쉽게 배울 수 있다.

비디오 3개와 라틴댄스 음악 20곡이 수록된 "실전용 CD"가 한세트다.

낱개로도 판매한다.

(02)790-9000

"살사댄스"(시사교육사)는 정열과 관능의 춤 살사를 다룬다.

살사는 가수 백지영이 "대쉬""새드살사"등 잇단 살사곡으로 화려한 춤을 선보이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살사 세계 선수권자인 미국의 칼로스 파즈가 살사의 기본기부터 응용까지를 가르쳐준다.

"기초편"에서는 리듬감을 익히고 근육을 풀어주는 기본호흡법부터 시작해 큐반모션 콘트라바디등 5가지 기본스텝을 밟는다.

"응용편"에서는 기본스텝을 기초로 상체와 손동작을 익힌다.

바른 자세,시선,마무리 동작같은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히 지도한다.

2주정도면 그럴듯한 살사댄서로 변모할 수 있다는게 제작사의 설명.

(031)457-6866

<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