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대중문화 전반에 대한 다양한 문화비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대중문화 비평 계간지 "리뷰"(Review)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라이코스코리아(사장 가종현)와 손잡고 대중문화비평 포털 사이트 "컬티즌"(www.cultizen.co.kr)을 지난 14일 공식 오픈했다.

"인터넷 문화 미디어"를 표방한 컬티즌은 영화나 문학 등 특정분야만 서비스하던 기존 사이트와는 달리 음악 영화 미술 문학 공연 방송 등 대중문화 전 장르를 대상으로 심도깊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트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장르별 뉴스 서비스 "뉴스 & 프리뷰",대중문화 논쟁을 이끌어갈 "이슈 메이커",다양한 문화담론을 소개하는 테마형 웹진 "테마 진"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테마형 라디오,온라인 갤러리,아티스트 동화상 인터뷰 등 대중적이면서도 감각적인 50여개의 메뉴들도 선보인다.

소설가 김영하,문화평론가 서동진,월간 "인물과 사상"의 전 편집장이자 미디어평론가 변정수 등이 기획위원으로 참여했으며,영화평론가 유지나,대중음악평론가 강헌 등 30~40대 젊은 평론가들이 필진으로 가세할 예정이다.

이근이 컬티즌 대표는 "대중문화의 생산과 유통,소비가 한자리에서 이뤄지고 격론과 조언,전문 정보가 오가는 네티즌의 문화공동체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2)3483-4756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