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곶천연비행장

천연기념물 391호.

쾌속선이 접안하는 용기포 바로 옆에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와 함께 세계에서 두 곳뿐인 천연비행장이다.

규조토 해변이어서 단단하다.

발에 힘을 주어 누르면 물이 빠져 나가며 다져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비상시엔 비행기 활주로로 이용할수 있다.

백령도 주민은 이곳에서 운전연습을 한다고 한다.

해변 끝쪽의 일부는 해병대 훈련장으로 사용된다.

<> 콩돌해안

천연기념물 392호로 지정되어 있다.

지름 0.5~2cm 크기의 콩알만한 자갈이 여느 해변의 모래사장을 대신하고 있다.

신발을 벗고 걸으면 지압효과를 볼 수 있다.

콩돌의 색깔이 가지각색이다.

예전에는 기념으로 콩돌을 가져가는 사람이 많았는데 요즘은 보호를 위해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파도에 쓸린 콩돌의 마찰음도 시원하다.

<> 심청각

진촌리 북쪽 야산에 세워져 있다.

앞마당에는 치마를 뒤집어 쓰고 바닷물에 뛰어들려는 모습의 심청이 조각상이 있다.

전시물은 크게 기대할 것이 없다.

전망이 좋다.

인당수라고 여겨지는 바다와 북한의 장산반도가 한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