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목민심서(KBS2 오후 9시20분)=예문관 검열에 다시 임명된 약용은 그간 해미에서 느낀 백성들의 어려움을 정조에게 소상히 아뢴다.

왕을 배알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약용은 저자거리 싸전 앞에서 쌀을 팔라며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들은 조정을 주름 잡던 다수당 노론의 권력을 등에 업은 시전상인들이다.

<>EBS세상보기(EBS 오후 7시20분)="고통에는 의미가 있다" 현대문명은 고통과 불편을 쉽게 제거하는 갖은 방법을 고안해냈다.

불면에는 수면제,불안에는 항불안제,우울에는 항우울제 등.

현대인의 약물남용은 고통에 대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고통의 의미도 잊게 만들었다.

하지만 고통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병이라 할 수 있다.

<>이브의 모든 것(MBC 오후 9시55분)=주희의 교통사고 원인이 영미의 음모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우진은 냉정하게 영미의 유혹을 거절한다.

한편 감기몸살로 방송 도중에 쓰러진 선미를 병원에 실어다준 형철은 우진만 걱정하는 선미가 못내 안타깝다.

우연히 김상무와 식사하는 자리에 형철과 영미가 나타나고 김상무는 선미에게 "문화예술무대" MC자리를 제안하는데...

<>팝콘(SBS 오후 9시55분)=영훈은 현수에게 정식으로 청혼한다.

지희는 커피를 마시는 동석에게 속버린다며 잣죽을 챙겨준다.

동석은 계순이 들으라며 잣죽 자랑을 하고 이에 계순은 질투를 느낀다.

마침 진만이 들어오자 계순은 진만을 칭찬하고 동석과 계순은 계속해서 신경전을 벌인다.

한편 강박사를 찾아간 현수는 조직합성항원이 맞는 사람을 찾았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