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앳 부산 코브의 오션 인피니티 풀이 4월 1일 겨울 휴장 기간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337㎡(약 102평) 규모의 오션 인티니티 풀은 탁 트인 전망과 넓은 공간으로 바다를 향해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인 전망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아난티 앳 부산 코브의 투숙객 및 워터하우스 이용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녀와 수영을 즐기고 싶다면 ‘마이 퍼스트 저니’ 패키지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투숙객이 마음껏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가 탄생했다. ‘마이 퍼스트 저니’는 호텔에서 먹고, 자고, 물놀이까지 모두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객실 패키지다. 너른 바다가 보이는 프리미엄 오션 객실에서의 1박과, 워터하우스 성인 2인·소인 1인 반일 무료 입장권(오션 인티니티 풀 이용 포함), 키즈 물놀이용품, 유아용 배스로브, 조식 뷔페 이용 혜택을 포함한다.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평일), 가격은 48만6000원부터다. 아난티 앳 부산 코브의 이색 수영 스폿, 워터하우스온천도 힙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워터하우스에서 느낄 수 있는 감상이다. 6611㎡(약 2000평)의 여유로운 공간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독특한 분위기로 시선을 끈다. 미로처럼 연결된 온천의 벽면을 가득 채운 미디어아트와 감각적인 음악은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한다. 사계절 내내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을, 맥퀸즈 풀아난티 앳 부산 코브 10층의 실내 수영장 맥퀸즈 풀은 사계절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전면이 유리로 된 통창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하늘과 바다를 한눈에 비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울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눈부신 도시 발전을 이뤘다. 모두가 잘 살기를 바랐던 때로부터 이제는 다 함께 잘 살기를 바라는 때, 공존의 도시 울산 남구를 여행한다.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세계는 산업화의 땔감으로 고래를 필요로 했다. 집채만 한 고래의 몸에 작살을 꽂으려 고군분투하는 사람들과 작살을 빼내려 몸을 비트는 고래. 뜨거운 피가 온 바다를 물들이던 나날이었다.19세기에 절정을 이룬 포경산업은 고래기름을 대신할 석유가 발견되고, 1986년 국제적으로 상업적 포경이 금지되며 막을 내렸다. 장생포 앞바다는 귀신고래, 참고래, 힌돌고래, 밍크고래 등 수많은 고래가 찾아왔던 곳이다. 특히 귀신고래는 장생포의 마스코트로, 귀신고래가 새끼를 낳으러 이동하는 경로에 속해 1962년 천연기념물 ‘울산귀신고래회유해면’으로 지정되기도 했다.세계에서 유일하게 토종고래의 학명이 붙은 귀신고래는 몸길이가 수컷 13m, 암컷 14m까지 성장한다. 회색의 몸체에는 수많은 바다생물이 기생하는데 그중 따개비가 붙었다 떨어진 흔적이 여느 고래와 구분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귀신고래는 1977년 울산 방어진 앞 5마일의 해역에서 남하회유하고 있는 2마리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장생포는 1899년 러시아의 포경기지로 지정된 이래 일제강점기를 거쳐 1960~70년대까지 고래잡이로 성업했다. 이후 포경이 금지되며 반짝였던 것들은 빠르게 사라졌다. 집채만 한 고래를 해체한 작업장도, 고래기름을 짠 착유장도, 고래고기를 팔던 식당도 낡은 사진 속 어제의 일이 되었다. 지난 2008년 장생포 일대는 장생포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되어 고래에 울고
호캉스의 선택 기준이 '객실 뷰'라면, 그중에서도 '한강 뷰'를 중시한다면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탁월한 선택이다.2023년 마포대교 북단에 문을 연 5성급의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서울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공간이다. 국회의사당과 밤새 불이 꺼지지 않는 여의도의 높은 빌딩들, 강변북로의 꼬리를 무는 불빛이 파노라믹 뷰로 펼쳐지기 때문. 체크인을 진행하는 20층 로비에서부터 확실한 인상을 준다. 높은 천장에서는 양혜규의 작품 <창공회로>가 멋스럽게 늘어지고, 통창으로는 시원하게 파노라마로 밤섬과 서강대교가 펼쳐진 한강 전망이 손님을 맞이한다. 인스타그램 최고 인기 스폿도 바로 이곳이다.호텔의 하이라이트는 해 질 녘이다. 남서쪽으로 창을 낸 덕분에 한강뷰 객실에서는 해가 저무는 광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노을은 한강은 물론이고 객실마저 붉게 물들인다. 화이트와 내추럴톤 컬러의 가구와 곡선으로 이루어진 모던한 객실은 자연의 빛을 받아 편안함을 전달한다.한국 첫 엠갤러리 브랜드엠갤러리는 인터내셔널 호텔 그룹 아코르 산하의 럭셔리 부티크 브랜드다. 한국에는 호텔 나루를 통해 첫선을 보인 브랜드로 페어몬트, 소피텔 등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브랜드의 또 다른 특성 중 하나는 로컬라이징. 호텔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호텔 이름을 ‘나루’라고 붙인 것이 바로 이러한 일환이다. 오래전 나룻배가 오갔던 포구라는 마포의 역사를 살린 것. 조식과 룸서비스 메뉴에서는 ‘마포갈매기’를 찾아볼 수 있다. 뱃사람들과 상인들이 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