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후 미국에 건너가 다시 서양화를 공부해 화가로 변신한 김경희씨가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이목화랑에서 8번째 개인전을 갖고 있다.

꽃을 소재로 현란한 색채와 격정적인 선으로 그린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김씨의 그림을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별개의 세상이 어딘가에 따로 존재하지 않는가 하는 착각에 사로잡힌다.

그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현란한 색채의 세계를 가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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