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뭘할까?

선물도 좋고 놀이공원 가는 것도 좋지만 올해는 색다르게 어린이 파티를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아이와 친구들,예쁜 접시,간단한 음식,화사한 꽃만 있어도 충분히 즐거운 파티가 된다.

생활코디네이터 이진주씨는 어린이 파티에 적당한 간단한 테이블 세팅과 파티음식을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테이블 세팅=경쾌하고 화사한 분위기의 핑크톤이나 밝고 따뜻한 노랑 등 한가지 색을 골라 메인색으로 정한다.

핑크톤으로 정했다면 테이블보와 개인 매트는 톤이 약간 다른 분홍색 원단을 끊고 체크무늬 분홍 냅킨으로 파티 분위기를 살린다.

수저와 포크 식기도 가능하면 색깔을 맞추고 없으면 흰색으로 대체한다.

군데군데 빨강색으로 포인트를 준다.

냅킨은 같은 톤의 체크 리본으로 살짝 묶어 그럴듯한 냅킨 링을 완성한다.

센터피스는 화려하고 소담스러운 모양의 꽃을 고른다.

거베라나 카사블랑카가 적당한데 키 작은 거베라는 가지를 짧게 해 위스키잔에 꽂아 테이블 중앙에 놓고 키 큰 꽃은 목이 긴 화병에 담아 한쪽 끝에 놓는다.

꽃병 옆에는 예쁘게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놓아 파티 분위기를 더한다.

<>파티음식 준비=아이들이 좋아하는 간단한 파스타,과자와 과일 아이스크림을 주 메뉴로 한다.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스쿠프로 떠서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잘게 부순 파이와 계피가루,슈가 파우더를 뿌린다.

아이스크림에 딸기 키위 귤통조림 등 색색 과일을 곁들여 내면 입이 차지 않아 좋다.

삼색 카나페도 쉽게 준비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다.

먼저 키위와 방울토마토 오이 올리브 햄 귤통조림을 준비한다.

크래커 위에 납작하게 썰은 키위와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 얇게 썰고 오이와 올리브도 얇게 썰어 크래커에 순서대로 올린다.

햄은 꽃모양 커터기로 잘라 귤통조림을 함께 얹는다.

음료수는 펀치에 색색의 하트모양 공모양 얼음을 넣어 재미를 더한다.

< 설현정 기자 sol@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