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컬처클럽(SBS 오전 11시)=대중문화에서 여성들의 차지하는 위치는 어느 정도이며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를 진단한다.

독특하고 파격적인 음악실험으로 국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원일"을 찾아 세계무대에서 호평받고 있는 공연팀 "푸리"의 연습과정을 소개한다.

이밖에 여성의 월경증후군을 다룬 연극 "비밀을 말해줄까"와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등도 살펴본다.


<>시네마 천국-그 여자,그 남자의 옷사정(EBS 오후 10시)=영화 속의 남장여자,여장남자를 집중 분석한다.

1950년대 빌리 와일더의 걸작 코미디 "뜨거운 것이 좋아"부터 90년대 "프리실라""나의 장미빛 인생"까지 트랜스 베스티즘(의상 바꿔입기)영화를 소개한다.

옷 바꿔입기의 영화적 사회적 함의도 짚어본다.

<>베스트극장(MBC 오후 10시55분)=4백회 특집 "천국까지 백마일".

영화 "철도원"의 원작자로 유명한 아사다 지로의 동명소설을 극화했다.

가난했지만 단란했던 시절의 추억,사랑하기에 떠나보내야 하는 가슴 아픈 어머니의 옛사랑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멀리 병원을 찾아가기까지 1백마일을 동행하는 모자의 여정을 남도의 봄풍경과 함께 영상에 담았다.

<>현장르포 제3지대(KBS1 오후 11시45분)=신체 건강한 젊은이들이 휠체어를 타고 농구하는 곳이 있다.

바로 용인대 특수체육학과 휠체어 농구팀이다.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를 개발하고 장애인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스포츠 지도자가 되기 위해 농구팀을 결성했다.

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