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의 주인공 조관우, 이제 그를 인터넷에서 만나보자.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광범위한 연령층에 걸쳐 팬을 확보하고 있는 가수 조관우의 공식홈페이지(www.digi-cat.com/jkw)가 열렸다.

"한국적인 R&B"를 구사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 그는 가냘프면서도 중성적인 목소리로 다양한 멜로디를 구사해 연령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조관우씨는 음악활동을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콘서트를 통해서만 진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언론에서 그의 이야기를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조관우씨는 콘서트를 통한 팬들과의 음악적 교감나누기를 고집해 왔다.

지금까지 수많은 콘서트를 열었으며 관객동원 5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콘서트 현장이 아닌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세계에서도 그의 음악세계를 보여 주게 된다.

이번 홈페이지는 조관우씨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꺼야기획과 인터넷방송국 디지캣(www.digi-cat.com)이 수개월간에 걸친 공동작업 끝에 만들었다.

조관우씨도 이 작업에 기획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조관우 홈페이지 모두 6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조관우 이야기"에는 그의 음악과 주변에 관한 간략한 소개, 수상경력, 음반 참여 리스트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앨범" 코너에서는 조관우의 정규.라이브 앨범 등 발표음반 리스트를 볼 수 있고 각 앨범 수록곡을 리얼플레이어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수록곡 중에는 "늪" "모래성" "영원" "꽃밭에서" "길" 등 수많은 히트곡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라이브 앨범에서는 관중들의 환호성이 담긴 현장감있는 노래를 즐길 수 있다.

"포토" 코너에는 콘서트현장 모습, 아내 장복신씨 등 가족과 함께 찍은 장면, 팬클럽인 관우사모 회원들과 찍은 사진이 소개돼 있다.

조관우씨의 콘서트를 날짜와 장소별로 나눠 동영상으로 소개해 주는 "콘서트" 코너도 있다.

이 외에 팬클럽소식지인 관우사모 사이트, 게시판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디지캣이 직접 취재한 생생한 인터뷰가 동영상과 함께 곁들여진다.

조관우씨와 관련된 정보제공, 자료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회원관리 등은 인터넷방송국 디지캣과 꺼야기획에서 공동으로 맡게 된다.

양사는 콘서트와 음반 발매시 팬클럽 회원들과 네티즌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관우 팬클럽인 관우사모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