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포 인 핸드 노트 (Four-in-hand-knot)

가장 기본적인 넥타이 매듭법.

나비 매듭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로 19세기 중엽 등장했다.

넥타이의 큰 날을 좌우 어느쪽에도 걸치지 않고 한바퀴 반 감아내려 맨다.

역삼각형 매듭 아래로 내려오는 큰 날의 시작부분을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것이 포인트다

2.윈저 노트 (Winsor knot)

베스트 드레서로 꼽히는 영국 윈저공이 창안한 연출법이다.

큰 날을 좌우 한번씩 걸어 한바퀴 감아 내리는 방식으로 매면 된다.

양쪽 걸린 부분의 조임이 균등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매듭 자체가 너무 커지면 품위가 떨어지므로 두툼한 넥타이를 이런 식으로 매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3.하프 윈저 노트 (Harf Winsor knot)

윈저 노트가 만들어내는 정갈함이 좋긴 해도 매듭이 너무 커 부담스러울 경우 이 매듭법을 선택한다.

세미 윈저라고도 부르는 하프 윈저는 매듭법이 윈저 노트와 비슷하지만 큰 날을 좌우 어느 한편만 건다는 차이가 있다.

한쪽으로만 걸기 때문에 좌우를 균등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각 과정에서 꽉 조여줘야 한다.

역시 두꺼운 넥타이는 피하도록 한다.

4.더블 노트 (Double knot)

플레인 노트(포인핸드 노트)보다 볼륨감을 더 주고 싶거나 풍요로운 느낌을 강조하고자 할 때 적격인 매듭법이다.

매는 방식은 플레인 노트 순서에서 큰 날을 한 번 더 감아 내리면 된다.

결국 첫번째 감은 부분이 밑에 조금 드러나는 이중 매듭이 된다.

약간 좁은 듯한 롱칼라 셔츠에 잘 어울리며 개성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연출하고 싶을 때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