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과 갤러리사비나는 23일 "기상의 날"을 맞아 "2000 일기예보전"이란 이색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대에서 50대 작가 21명이 날씨 변화를 여러형태의 그림과 사진으로 시각화한 작품 30여점이 출품되었다.

강운은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양떼나 회오리 모양의 구름 형상을 그렸다.

김성호는 눈보라치는 설경을 비단 석채화로 형상화했다.

김지원은 매년 되풀이되는 홍수재해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심어주고 있다.

배영환은 무지개를 소재로 작품을 냈다.

양만기는 역동하는 파도의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오명희와 한광숙은 사물과 풍경의 변화로 바람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강하는 겨울가뭄을 구상 기법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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