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애로우(SBS 오후10시55분)="영웅본색"의 오우삼 감독이 할리우드진출 후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존 트라볼타,크리스천 슬레이터 주연.평소 진급누락 문제로 군에 불만을 품고 지내던 티킨즈 소령은 핵탄두를 빼돌린 후 정부를 협박해 돈을 벌 음모를 꾸민다.

핵탄두를 탑재한 스텔스 폭격기 시험비행에 나선 그는 헤일대위를 유타사막에 떨어뜨리고 핵폭탄을 가로채는데...

<>베스트극장(MBC 오후10시55분)="제과점 앞에 붕어빵을 굽다".

정유경 극본.

사고로 죽은 언니의 아들 예찬과 함께 단칸방에서 살아가는 노처녀 붕어빵 장수 선혜.

어느날 그녀에게 예찬의 태권도 사범인 윤모가 남자친구로 다가온다.

윤모 모친은 선혜의 모든것을 못마땅해 하지만 그녀의 억척스러움을 보고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한다.

하지만 예찬을 고아원에 보내는 조건이다.

<>풀섶의 세레나데(EBS 오후8시)=곤충이 우는 소리는 숫컷들이 사랑을 갈구하는 몸짓.

카메라맨 출신 이의호PD가 수 개월간 국내의 산과 들을 헤치고 곤충들의 세계를 섬세한 영상에 담아냈다.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날개를 이용해 저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레나데를 부르는 곤충들의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장르포 제3지대(KBS1 오후11시45분)=연예인이 되기 위해 방송국 스튜디오를 놀이터삼은 아이들과 그 아이를 위해 자신의 생활을 반납하고 무대뒤에서 가슴조리는 엄마들의 삶을 엿본다.

4살배기 성은이의 모델선발대회 준비에서부터 CF섭외까지 연예계 입문과정을 통해 아역스타를 꿈꾸는 아이들과 그 엄마들의 일상을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