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벤처BG(대표 김윤일)는 2000년판 CD롬 백과사전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Encyber)"를 2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CD 다섯장으로 구성된 엔싸이버는 기존 제품보다 60% 이상 많은 16만여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그림, 소리.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자료만 3만4천컷에 달한다.

인터넷 링크.검색 기능도 대폭 확충했다.

엔싸이버에는 역사속의 위인뿐만 아니라 2만7천명의 국내 생존인물에 대한
경력, 학력, 가족관계, 저서목록이 담겨 있다.

초등학교 교사들이 선정한 4천여개의 과제물을 담은 "숙제해결 마법사",
학습관련 주제를 정리한 "주제탐험", 슬라이드쇼 형식의 이미지 모음인
"갤러리"도 유익한 자료다.

백과사전 최초로 디지털지도를 활용, 지구상 어느 곳이든 원하는 지역을
축소.확대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업그레이드해준다.

판매가격은 11만9천원.

"공룡대탐험"비디오테이프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두산벤처BG는 엔싸이버 출시 기념으로 지난 29일 두산타워 9층에서 서울.
경기 초등학교 정보담당 교사 3백여명을 초청, 제품설명회를 가졌다.

(02)3398-2600,2610

< 고두현 기자 kd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