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스 아카데미4 (KBS1 오후3시35분)

=경찰대학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믹 시리즈물.

라사드 학장은 경찰로서 뭔가 훌륭한 일을 해야겠다는 포부아래 시민자원
순찰대 프로그램을 고안해낸다.

학장이 국제 세미나 참석차 자리를 비운 사이 해리스 서장이 시민순찰대를
지휘한다.

폴리스 아카데미라면 이를 가는 서장은 순찰대를 해체하기 위해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하지만 시민순찰대원들의 대응은 만만치 않다.

무명시절의 샤론 스톤도 출연했다.

감독 짐 드레이크.

주연 스티브 구텐버그.

1987년작.

<> 약속 (KBS2 오후10시55분)

=조직폭력배 보스와 여의사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멜로물.

박신양과 전도연의 호연에 힘입어 1998년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정형외과 의사 채희주(전도연)는 병원에 실려온 깡패두목 공상두(박신양)의
치료를 맡는다.

희주는 붕대속에 감춰진 상두의 맑은 눈을 보고 운명적인 사랑을 예감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둘은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간다.

그러나 상두는 조직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자기대신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부하를 위해 희주와 이별한후 경찰서로 향한다.

감독 김유진.

<> 패트리어트 게임 (MBC 오후9시40분)

="첨단 군사 스릴러"로 인기를 얻고있는 작가 톰 클랜시의 소설을 스크린에
옮겼다.

왕립 아카데미 강연차 영국에 온 전직 CIA요원 존 라이언(해리슨 포드)은
버킹엄궁앞을 지나던중 여왕의 차가 테러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라이언은 테러범들과의 격투끝에 그중 한명을 죽이고 여왕의 사촌이자
북아일랜드 주장관인 홈즈경을 구해낸다.

동생을 잃고 달아나다 잡힌 아일랜드 공화군 숀 밀러는 법원 이송도중
탈출해 라이언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운다.

감독 필립 노이스.

1992년작.

<> 이연걸의 히트맨 (SBS 오후11시20분)

=이연걸이 할리우드로 건너가 "리쎌웨폰4"에 출연하기 전 마지막으로 찍은
홍콩영화.

사실감 넘치는 액션이 볼거리지만 스토리는 진부한 편이다.

홍콩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던 일본의 재벌총수 쓰카모토가 킬러의 손에
살해당한다.

쓰카모토는 자신이 암살당할 경우를 대비해 1억달러의 암살범 현상금을
준비해뒀다.

현상금을 타려는 사람들이 홍콩으로 속속 몰려들고 중국 특수부대 출신
아복(이연걸)도 이 대열에 끼어든다.

감독 동위.

1998년작.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4일자 ).